[노아레터]26호 새해엔 플라스틱 다이어트!

Dr.NOAH
2022-01-09
조회수 2368


26호 새해엔 플라스틱 다이어트!
올해는 지구도 좋아할 새해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노아 여러분! 다들 떡국은 맛있게 드셨나요?

2022년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ᴗ•◍)❤ 


이번에도 평소와 뭔가 다르죠? 올해 첫 노아 레터인 만큼 레터 헤드에 변화를 줘보았어요!

2022년은 흑호랑이의 해예요! 흑호랑이 기운을 받아 올해 하시는 일들 모두 흥하시길 바랄게요!(어  흥~)


지난 25호는 뉴스레터 에디터 셋이 모여 한 해 동안 만들었던 레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읽다 보면 에디터와의 내적 친밀감이 마구 쌓이는 노아 레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거 같아 즐거웠다는 피드백도 받았답니다-! 재밌었다는 후기가 가득한 25호는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25호 올해의 노아 레터 이것만은 꼭 기억해 줘!




#여러분 새해 계획 세우셨나요?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올해 목표는 ‘플라스틱 다이어트’로 세워보는 거 어떠세요?


여러분을 대신해 에디터 핑퐁이 3일간 지구에 이롭게 살기 도전을 해보았어요!

우리는 삶에서 플라스틱을 무심코(죄책감 없이)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노아 여러분의 랜선 친구 핑퐁이 3일 동안 플라스틱과 비닐을 얼마나 사용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의 이야기를 주목해 주세요!




#핑퐁이 먼저 시도해보았어요! 



#플라스틱 다이어트 일기


🕧 12:30
스무디에 자연스럽게 꽂아져 나온 빨대, 나도 모르는 사이 플라스틱을 써버려 깜짝 놀랐다. 
식사 후 직원분께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가게에서 사용되는 모든 비닐과 플라스틱은 생분해가 되는 걸 사용하고 있다 알려주셨다.



근데 과연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지구에 이로운 게 맞을까?

처리 과정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기존 플라스틱(PET)의 재활용 처리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중 옥수수 등으로 만든 폴리락타이드(PLA)는 일반 플라스틱과 육안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PET병과 함께 버리게 되는 경우 PET병의 재활용 품질을 낮추게 된다. 보고서는 “PLA 사용 증가가 기존 플라스틱 재활용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생분해가 분해되는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분해가 되어도 미세조각이나 독성 잔류물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퇴비화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분해조건은 통상 55도~60도이다. 

환경 경제 신문 그린 포스트 코리아 21.11.24 기사
'생분해 플라스틱 둘러싼 친환경 논란'중 일부 발췌




🕑 14:00

때는 중학교 미술 시간, 물감을 만드는 데에도 동물이 희생된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나의 즐거움을 위해 누군가가 희생되는 것이 싫어, 지구에 이로운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 화실을 다녀왔다.


흙에 천연 안료를 섞어 만든 물감의 색상은 자연과 닮아 있었다.
일반적인 공방이었다면 편의성을 위해 조색 시 일회용 팔레트를 사용했겠으나, 
이곳은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만큼 유리로 된 팔레트를 이용하여 색상을 만들고 세척하기를 반복했다.
조금의 불편함을 참으면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

 


🕗 20:00

드디어 샴푸바를 구매했다. 

손상된 머리칼을 모두 잘라내고 가벼워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가까운 제로 웨이스트샵을 방문했다. 

마침 사용하던 샴푸도 똑떨어진 참이라 샴푸바와 트리트먼트바를 구매했다. 

이미 설거지 비누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비누 형태의 삼푸가 낯설지는 않았다. 

후에 사용 중인 바디워시를 다 쓰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쓸 수 있는 비누로 갈아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 14:00

점심은 회사 근처 분식집 채소 비빔 만두로 결정! 

전화로 포장 용기를 가져가도 되냐 여쭤보자 다시 전화 주시겠다고 하셔서 거절 당하는 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문할 수 있었다. 

(이런 고객은 내가 처음이었나 보다) 


만두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음료수를 마셔버렸다는 이야기..
종이팩(멸균팩) 음료수에 빨대가 붙어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멸균팩은 잘라서 깨끗하게 씻어 배출하면 재활용률이 굉장히 높은 소재인데, 
항상 거기엔 작아서 재활용도 잘되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가 비닐에 쌓여 붙어있다.


주말 컨텐츠 제작 일정을 위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거창한 요리를 하지 않고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다. 
계획했던 걸 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점심때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포장을 해온 노고에 스스로에게 플러스 점수를 주었다!


💚보다 쉽게 용기낼 수 있는 가게들 모음💚



하지만 이날 하루, 만들어낸 플라스틱은 zero! (라고 하기엔 선물용 노트가 비닐에 쌓여있긴 했지만..)

                                                                           핑퐁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제로웨이스트 샵 1.5도씨


반년 만에 만나는 친구를 위해 귀여운 손수건을 무포장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길을 걷다 들린 중고 서점에서 딱 그 친구가 좋아할 스타일인 공책을 발견했는데, 비닐에 쌓여있었다.
책을 왜 비닐에 싸는 걸까?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어야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비닐에 쌓인 노트를 보고 있으니 마트에서 마주쳤던 애호박이 떠올랐다. 애호박은 비닐에 쌓인 채 키워진다. 

비닐을 씌우지 않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길쭉 길쭉한 애호박으로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마주하는 거의 모든 애호박은 비닐을 입고 있다.

이런 애호박을 인큐 애호박이라 부르는데, 마트 등 주요 유통 업체들이 인큐 애호박만 찾기에 비닐 옷을 입지 않은 애호박들은 '판로'를 찾기 어렵다. 

이 말은 유통 업체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변화하지 않는 한 소비자들은 비닐 없는 제품을 만나기 어렵단 것을 의미한다

외모 지상주의는 채소에도 적용되고 있다. (슬픈 현실😥)


"이번 주에는 어떤 친환경 채소들을 구할까요?"
이번 레터를 준비하면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친환경 농작물을 모아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정기 구독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첫 채소 박스를 받았는데, 크기 부적합 등의 외적 결함이 있어 판매를 하지 못하는 것보다 

‘판로를 찾기 힘들어서’라는 이유로 판매되지 못한 농산물들이 많았다.


🕖 19:00

채소 박스를 열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건강해 보이는 채소들이 들어있어서 놀랐다. 
챌린지 마지막 날에는 판로가 없어 버려질 뻔한 쥬키니 호박과 토마토, 
크기가 너무 작아 판매할 수 없었던 양파를 아낌없이 듬뿍 넣은 야채 피자를 구워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이번 챌린지 기간 동안 택배를 주문하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판로를 잃은 농산물들의 제 가치를 찾아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낭비 없는 생산을 꿈꾸는 U사의 취지에 공감해 주문했다. 
이런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다!




#3일 간의 플라스틱 다이어트 리뷰


1. 건강해지고 싶다면 플라스틱을 줄여라?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 결심하니 먹을 수 있는 간식이 거의 없었다. 몸이 디톡스 되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3일 동안 먹은 간식은 200ml의 팩 음료 하나가 전부였다.)


2. 가장 속상했던 순간은?
챌린지 마지막 날, 폭설이 내려 세워둔 계획을 실행하지 못한단 것을 깨달았을 때😥(mbti J는 속상해요) 눈이 그렇게나 많이 오는데 꾸역꾸역 비닐우산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제로 웨이스트샵에는 지속 가능한 우산을 팔고 있진 않을까 생각하며 걸어가다 눈을 맞고 감기에 걸린 것..


3.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그렇게 찾아간 1.5도씨에서 의자에 앉아 눈이 펑펑 내리는 바깥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를 마신 것.  눈을 맞을 때 힘들었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거 같았다. 




11월 첫 주 발행한 노아 레터 24호에서 소개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체크리스트 기억나시나요?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핑퐁은 얼마나 달라졌을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24호를 아직 보지 않으신 노아 여러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절수 기능이 있는 샤워기 헤드로 교체했어요!
✔공과금 종이 청구서를 스마트폰 청구서로 변경했어요.


 24호  나... 무서워허.. 이러다 우리 다 굶어..!! ●▲■   




#오늘의 환경 소식!

분리 배출 표기, 이렇게 바뀌어요!

👉분리 배출 표시 가이드북의 내용은 2022년 1월 1일 제조되는 신제품부터 적용되고 

기존 제품은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하도록 하고 있어요:)




❤노아 여러분❤
사실 이번 1월 레터가 핑퐁이 쓰는 마지막 레터랍니다.
처음 글을 썼던 7월의 플라스틱 프리 도전기를 떠올리며 이번 1월 레터를 작성했어요.
에디터 핑퐁은 노아 레터를 만들며 환경과 더 가까워졌답니다!
여러분의 2021년은 어떠셨나요?
모쪼록 노아 레터가 전해드린 환경 소식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저는 노아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즐거웠어요-!
호호호 웃음소리 가득한 2022년 되시길 바랄게요!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여러분은 오늘의 레터 어떠셨나요?

핑퐁은 노아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에디터 핑퐁이 레터 피드백 매일 들어가 보는 거 아시죠? (๑′ᴗ‵๑)

손가락을 눌러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좋았어요 👍   or   아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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