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인터뷰 ] 강남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샵 "덕분愛 제로웨이스트샵"의 이윤경 대표님을 인터뷰했습니다. Q. 언제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화학을 전공해서, 환경호르몬이나 미세 플라스틱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출장이 많은 직업이고 해외를 많이 방문하는 직업이라 방문을 해보면 시시각각 기후가 변화된 것을 느끼겠더라고요. 동남아시아를 가면 때아닌 비가 온다든지 눈이 온다든지... 한국도 기후변화가 굉장히 심해지잖아요. 그런 환경 변화 속에서 결국 가장 피해 받는 사람은 소외받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뭘까? 했는데 그게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환경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작을 했던 거죠. 대학교 때도 학생회장을 했었는데 그때도 환경운동에 힘썼었고 부모님께도 NGO 가겠다고 그랬어요. 그때가 90년대라 많이 이해가 안 가셨을 거예요. 그 당시에는 더 생소했으니까요. 이런 이런 시련들을 거쳐서 25년 동안 화학 사업을 하다가 실제적으로 환경운동도 해야 되겠다 해서 시작했어요. Q. 강남역에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샵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가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았는데 집 근처에 없는 거예요. 회사는 강남이고 집이 반포인데 근처에 없는 거죠."아 왜 없는 거지? 분명 나 같은 사람이 있을 텐데 차를 가지고 가지고 가는 것도 탄소에 영향이 가는데.. 그럼 내가 근처에 세우자"해서 옆 건물에 세우게 되었어요. Q.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기에 좋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저희 스타터 키트가 있어요. 물론 닥터노아지만(웃음) 스타터 키트 구성이 칫솔, 치약, 밀랍랩 이런 것들이 들어있어요. 사실은 가장 많이 쓰는 쓰레기를 대체하는 식으로 권유를 해요. 자기 쓰레기통을 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를 바꿔보자. 저 같은 경우는 음식물 남으면 비닐랩 쓰잖아요.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그걸 대체해서 밀랍랩을 쓰고.. 칫솔도 안 쓸 수 없는 부분인데 플라스틱 쓰지 말고 대나무 칫솔 쓰고.. 이런 식으로 설득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스타터 키트는 스스로를 위해 사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선물용도 굉장히 많이 하세요. 주변 지인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신 거예요. 막 100개씩 사 가시고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Q. 덕분애 제로웨이스트의 매력포인트 알려주세요! 첫 번째로는 강남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거 구요, 두 번째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리필 스테이션과 환경을 위한 제품을 팔고 있는 것이예요. 이런 것들은 사실 온라인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Q. 제로웨이스트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좋았던점이 있나요? 지역 사람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라서 계속 설명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견과류를 사려고 업체에 연락을 해도 포장재 말고 벌크로 달라고 해도 이해를 못 하시는 거예요. 친환경 제품을 수소문해서 사도 받아보면 다 비닐로 싸여있고.. 저희가 원래 했던 취지랑 달라 팔 수 없었던 경우가 많아요. 어차피 이 사업을 하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거니까 좋았던 것 같고, 그게 어려웠던 점이고 즐거웠던 점이었던 것 같아요. Q. 초보 제로웨이스터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나 한 사람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한 사람부터라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사람이 불러일으키는 나비효과가 분명 있거든요. 이 세상의 변화가 작은 사람이 작은 실천을 했을 때 변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지구를 살리는 일에 내가 대나무 칫솔 하나 쓴다고 뭐가 바뀌어? 근데 그게 진짜 시작인 것 같아요. Q. (공통질문) 나에게 제로웨이스트란 다섯글자로? 필수적요소?(웃음)
[ 찾아가는 인터뷰 ]
강남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샵 "덕분愛 제로웨이스트샵"의 이윤경 대표님을 인터뷰했습니다.
Q. 언제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화학을 전공해서, 환경호르몬이나 미세 플라스틱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출장이 많은 직업이고 해외를 많이 방문하는 직업이라 방문을 해보면 시시각각 기후가 변화된 것을 느끼겠더라고요. 동남아시아를 가면 때아닌 비가 온다든지 눈이 온다든지... 한국도 기후변화가 굉장히 심해지잖아요. 그런 환경 변화 속에서 결국 가장 피해 받는 사람은 소외받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뭘까? 했는데 그게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환경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작을 했던 거죠.
대학교 때도 학생회장을 했었는데 그때도 환경운동에 힘썼었고 부모님께도 NGO 가겠다고 그랬어요. 그때가 90년대라 많이 이해가 안 가셨을 거예요. 그 당시에는 더 생소했으니까요. 이런 이런 시련들을 거쳐서 25년 동안 화학 사업을 하다가 실제적으로 환경운동도 해야 되겠다 해서 시작했어요.
Q. 강남역에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샵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가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았는데 집 근처에 없는 거예요. 회사는 강남이고 집이 반포인데 근처에 없는 거죠."아 왜 없는 거지? 분명 나 같은 사람이 있을 텐데 차를 가지고 가지고 가는 것도 탄소에 영향이 가는데.. 그럼 내가 근처에 세우자"해서 옆 건물에 세우게 되었어요.
Q.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기에 좋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저희 스타터 키트가 있어요. 물론 닥터노아지만(웃음) 스타터 키트 구성이 칫솔, 치약, 밀랍랩 이런 것들이 들어있어요. 사실은 가장 많이 쓰는 쓰레기를 대체하는 식으로 권유를 해요. 자기 쓰레기통을 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를 바꿔보자. 저 같은 경우는 음식물 남으면 비닐랩 쓰잖아요.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그걸 대체해서 밀랍랩을 쓰고.. 칫솔도 안 쓸 수 없는 부분인데 플라스틱 쓰지 말고 대나무 칫솔 쓰고.. 이런 식으로 설득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스타터 키트는 스스로를 위해 사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선물용도 굉장히 많이 하세요. 주변 지인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신 거예요. 막 100개씩 사 가시고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Q. 덕분애 제로웨이스트의 매력포인트 알려주세요!
첫 번째로는 강남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거 구요, 두 번째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리필 스테이션과 환경을 위한 제품을 팔고 있는 것이예요. 이런 것들은 사실 온라인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Q. 제로웨이스트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좋았던점이 있나요?
지역 사람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라서 계속 설명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견과류를 사려고 업체에 연락을 해도 포장재 말고 벌크로 달라고 해도 이해를 못 하시는 거예요. 친환경 제품을 수소문해서 사도 받아보면 다 비닐로 싸여있고.. 저희가 원래 했던 취지랑 달라 팔 수 없었던 경우가 많아요. 어차피 이 사업을 하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거니까 좋았던 것 같고, 그게 어려웠던 점이고 즐거웠던 점이었던 것 같아요.
Q. 초보 제로웨이스터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나 한 사람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한 사람부터라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사람이 불러일으키는 나비효과가 분명 있거든요. 이 세상의 변화가 작은 사람이 작은 실천을 했을 때 변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지구를 살리는 일에 내가 대나무 칫솔 하나 쓴다고 뭐가 바뀌어? 근데 그게 진짜 시작인 것 같아요.
Q. (공통질문) 나에게 제로웨이스트란 다섯글자로?
필수적요소?(웃음)